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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와 서울 근교 산책 하기 좋은 서오릉 원당 종마 목장 렛츠런팜H.루덴스가 사는 이야기/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2021. 5. 31. 16:20
주말이면 나들이 어디로 갈까 고민이 많다.
그러다가 문득 가고싶은 장소가 떠오르면 설렌다.
문득 서울 근교에 말을 볼 수 있는 원당 종마 목장(렛츠런 팜)이 생각이 났다.
바로 이거야~!
무려 5년만에 다시 찾을 생각을 하니 설레었다.
딸이 태어나기 전에 데이트하러 왔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제주에만 가야 볼 수 있는 말들을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다는 이게 무슨 횡제이냐.
설렘 가득 안고 고고~!!캬~ 비주얼 부터가 제주도네 제주도여~
그러나...
입구 주차장에 들어서자 마자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건 뭐지...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폐쇄라고 한다... 전화하고 올걸...
후회는 잠시 바로 옆에 서오릉이다. 오케이~! 계획 변경이닷.
정말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입구가 바로 옆에 붙어 있다니 정말 다행이 아닐수가 없다.
이렇게 생각을 유연하게 가지면 불만 쌓일 일도 없을 거라는 위안을 하고
서오릉을 관람 하기로 한다.
성인입장료 1000원 아이 무료 ~ ㅇㅋ 땡큐~ 만 7세부터 요금이 부과 되는데 그래도 500원
저렴한 편이다.
오늘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산책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왕의 무덤 답게 규모도 꽤 넓고 조경도 잘 되어 있었다. 잔디밭이 넓어 아이들 뛰어놀기도 안성맞춤이다.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밴츠도 있고 좋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띄어 앉아야 하는 센스가 필요할 뿐
주의 사항은 이곳은 문화유적지이며 세계 문화유산 등재된 곳이기 때문에 음식물 취식은 불가능 하다.
우리도 모르고 아이 밥시간에 맞춰 도시락을 싸와서 먹이는데 여기 관리하시는 분이 주의를 주셨다.
아참. 집에 나설 때 분무기를 챙겼더니 분무기 가지고 잘 논다. ㅋㅋ
마침 날씨도 따뜻하고 물놀이 느낌도 내고 분무기로 무지개도 만들어보고 개미에게도 물도주고 꽃에게도 물도 주고
분무기 가져오길 잘했다. ㅋㅋ
오늘 나들이는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 갔지만 서오릉이라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문화유적지 덕분에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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