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극 그리고 아빠 영화, 연극 그리고 아빠

코로나 여파로 잠잠했던 난지한강공원이 활기가 돋는다. 엔데믹으로가고 있는 것일까? 2022년 5윌14일 다시 찾은 난지한강공원의 인파는 코로나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시 노는 곳도 사람이 있어야 더 즐겁고 흥이나는 법. '서울 4살 모래놀이 장소'란 제목으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벌써 2년이 후딱 지나갔다. 코로나가 세월도 집어삼켜 버린건가... 이곳은 아이들이 맘껏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서울에 몇 안되는 장소로 우리집 꼬맹이가 좋아해서 자주 찾는 곳이다. 가족단위로 피크닉을 즐기기에는 이곳 만한곳도 없다. 그래서 늘 주차자리는 전쟁이다. 이곳은 필이 일찍와야 하는곳. 그늘막 텐트 허용구간이란 푯말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그늘막 텐트 허용 시간 -4월~5월, 9월~10월까지 09시~1..

주말이면 나들이 어디로 갈까 고민이 많다. 그러다가 문득 가고싶은 장소가 떠오르면 설렌다. 문득 서울 근교에 말을 볼 수 있는 원당 종마 목장(렛츠런 팜)이 생각이 났다. 바로 이거야~! 무려 5년만에 다시 찾을 생각을 하니 설레었다. 딸이 태어나기 전에 데이트하러 왔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제주에만 가야 볼 수 있는 말들을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다는 이게 무슨 횡제이냐. 설렘 가득 안고 고고~!! 캬~ 비주얼 부터가 제주도네 제주도여~ 그러나... 입구 주차장에 들어서자 마자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건 뭐지...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폐쇄라고 한다... 전화하고 올걸... 후회는 잠시 바로 옆에 서오릉이다. 오케이~! 계획 변경이닷. 정말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입구가 바로 옆에 붙어 있다니 정말 다행이 ..

5살 동갑내기를 키우는 지인이 급하게 연락이 왔다. 가족 뮤지컬 볼래? 티켓이 남았다는 지인의 말에 고민이 되었다. 아직 우린 아이를 데리고 공연장이나 극장에 데리러 가본적이 없어서다. 또한 아이가 스펙터클한 공연과 어두운 극장을 무서워 할 수도 있고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해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이였다. 그러나 잠시 후 5살이 되는 올해에는 왠지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직감에 냉큼 같이 보러 가자고 했다. 기대반 설렘반 가족끼리 공연을 보러가는 첫 역사적인 순간이다. 고마워~ 우리 딸도 공연보러간다고 설렜는지 나름 꾸미고있다. ㅋ 국립중앙박물관은 자주 갔었지만 이렇게 가족공연을 하는지는 몰랐다. 공연 이름은 "드래곤 하이"이다. 공연정보는 다음과 같다. 기간 2021.05.01(토)~2021..

어느날 우리딸 어린이집을 다녀오더니 "나도 동물원가고싶어요!!" 라고 노랠 부른다. 코로나라 지난 3월경에 어린이대공원에 갔을 때에는 운영을 안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동물원 다녀온 아이가 있었는지 얘길 듣고 동물원 노랠 일주일 내 불렀다. 오랜만에 주말 날씨가 화창했다. 이런날 주말이면 어린이대공원은 항상 사람이 많아 오전 일찍 가야만 주차 줄을 안서고 여유있게 갈수있다. (점심 쯤 가면 기본30분 주차줄을 서야함) 이사실을 알고도 우린 점심에 도착했다. ㅜㅜ 꽤나 온도가 올라 덥다고 느껴졌는데 때마침 음악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뿌려준다. 분수는 5월부터 10월까지 한다는데 12시부터 밤 7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한다고한다. 음악분수를 즐기고 동물원으로 향했다. 중간에 놀이터가 있다. 어린이대공원이란 이름 ..

2021년 4월 11일자 포스팅 입니다. 실미도에 다녀왔다. 지난 주와 지지난 주 주말은 봄을 시샘하는 봄비로 외출을 못했기에 이번 주말 비록 미세먼지는 있었지만 해는 따스하게 내리 쬐어 기회는 이때다 싶어 나들이 장소를 물색했다. (다음 주말은 꽃샘추위로 나들이가 어려울 것임이 예상됨) 우리집 꼬맹이가 모래놀이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우리 부부도 바다를 좋아하는 지라 바다로 가길 정했고 우리는 서울 근교에 있는 실미도로 향했다. 작년 겨울 실미도에 우연히 방문해서 그 매력에 빠져 날이 풀리면 다시 오겠다 다짐했던 것이 기억이 나 결정하게 된것이다. 실미도는 물때를 확인해야 들어갈 수 있는 무인도이다. 인천- 영종도- 무의도- 실미도 이렇게 연결되어 있고 모두 육로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실미도는 무의도와..

서울 4살 아기 모래놀이 장소 4살 아가들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려구요. 예전부터 우리아기는 모래놀이를 그렇게 좋아 하더라구요. 그런데 모래놀이는 아가들의 정서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실제로 모래놀이를 이용한 치료도 하잖아요? 울 요즘 코로나로 아기들이 집콕을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ㅜㅜ 저희가 간 곳은 바로 난지한강공원이에요. 난지한강공원은 굉장히 넓은데요 그중에서도 제2주차장에 있는 모래놀이터로 왔어요. 잘 모르시면 잔디마당 옆에 있으니 잔디마당 쪽 주차장으로 오시면 되요. 참고로 여긴 주차장이 협소해요. 사실 협소하다기 보다 기다랗게 생긴 주차장이라 근처에 주차하기 어려워요. 오실거면 아침 일찍 오는걸 추천드려요. 짜잔~!! 여기가 모래놀이터에요. 저 뒤에 노란색 건물은 화장실이..

4살아기와 안산 나들이 주중 내내 추웠다가 오늘 아침 바깥을 보니 볕도 쨍쨍하고 날씨가 예술이였어요. 가볍게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아침밥 먹고 나가야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딜가지?? 음... 음... 계획을 안했던 터라 고민에 빠지고 있었는데 집근처 안산이 떠오르더라구요. 자주가던 안산이지만 안가봤던 코스로 가기로했어요. 우리가 정한곳은 바로 서대문구청과 자연사박물관 뒤에 있는 안산 자락길이였어요. 4살아가 밥먹이고 아내와 출발했습니다.^^ 차를 타고갔는데 어랏 불법주차가 많이 되어 있더라구요. 자연사박물관에 주차하자니 티케팅을 해야 주차할인이 될것 같아 박물관을 지나 두리번두리번 하는데... 연복중학교 운동장을 개방해놓았더라구요.^^ 주말이라 그런지 개방한 것 같아요. 주차료도 종일 2,00..